본문 바로가기

"사랑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오늘은 그녀가 노란 머리를 양쪽으로 땋아 내리고 나타났다. 예쁜 소녀의 모습처럼 앞머리를 수줍게 가리고 긴머리를 양쪽으로 땋았다. 2009년 6월 처음 알바니아에 왔을 때 그녀의 언니와 남동생 이상하게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래도 만나면 열심히 양쪽 볼을 부비며 인사를 잘했던 아이들 지나간 시간들 동안 여러가지 일도 많았다.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다시 몇달전부터 매주 만날수 있게 되었다. 가슴아픈 사연을 안고 이제 나로 눈물을 흘리게 한다. 조금씩 아버지는 내게 마음을 열게 하셨다. 어느날 나에게 한국말을 이것저것 물어본다. 그래서 가르쳐준 말 "사랑해" 이제 만날때마다 그녀가 먼저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더보기
김재설 전미애 김다니엘 기도편지 (2010년 12월) 알바니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2010.12 다섯번째 기도편지 ● 알바니아는... 긴장이 감도는 고국의 소식을 들으며 주님께 나아갑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 있음을 알기에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함을 고백합니다. 긴 겨울을 맞아 밤마다 비가 내리는 티라나에 아주 오랫만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겨울비로 알바니아 북쪽지역 특히 쉬코드라는 매번 수위가 높아진 댐의 물을 방류함으로 인해 거주지가 물에 잠기곤 합니다. 반복적인 물사태로 주민들은 늘 고난을 겪어야 합니다. 금년 10월에는 쉬코드라 현지인 목회자 드리탄(34세)이 총격 살해되었습니다. 몇 년전에 한국 TV에서 방영되기도 했던 알바니아 북부지역의 ‘피의 복수’라는 관행때문입니다. 5년 전 작은아버지가 한 청년을 살해했는데, 그의 남.. 더보기
더운 여름.. 알바니아는 더운 여름을 지내고 있습니다. 보통 온도가 35도를 가리키고 있구요. 햇살은 너무 따갑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한 낮에 온도가 35도라지만, 실제는 40도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데, 여기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국은 요즘 비가 온다고 하던데... 여기는 겨울이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옵니다. 하지만, 여름은 소나기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비라도 잠시 내리면 시원할텐데... 수도 티라나에는 차량이 많이 생겼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모든 가정마다 차를 한 대씩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차 보다는 오래되고, 매연 많은 경유차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좋은 차도 봅니다. 그런데, 여기 차들이 많아지다 보니, 그 차들이 내뿜.. 더보기
김재설 전미애 김다니엘 기도편지 (2010년 5월) 알바니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2010년 5월, 네 번째) 김재설/전미애/김다니엘 보고 싶습니다! 기도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으로 보낸 알바니아의 겨울! 참 길었습니다. 거의 6개월 동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더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햇살이 그리웠는데 정말 따갑습니다. 살짝 더운 여름이 겁이 나기도 합니다. 1년을 보내며, 좀 더 언어를 잘 했으면 하는 마음과 더불어 잠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쉬고 싶은 마음 반으로 투정을 부리는 저에게 남편과 함께 묵상한 요한복음 15장 말씀입니다. 오직 은혜로 지내온 시간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삶을 다시금 고백하게 됩니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15:5) 살며/사랑하며/배우며 .. 더보기
다니엘이 이유식을 먹습니다. 이제 다니엘도 6개월 반을 살았습니다. 그러니 이유식도 해야지요? 엄마가 만들어 준 이유식을 먹어봅니다. 그러나 맛이 영 이상한가 봅니다. ^^; 사과를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준 이유식인데, 다니엘의 입맛에는 좀 이상하지요. 약간 신맛이 나나요? 쫌 찡그리지요? 그래도 귀여운 다니엘입니다. 다시 먹어보려고 해도,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요? 얼굴을 찡그립니다. ㅋㅋ 그래도 먹어야 다니엘이 튼튼하게 자랄 거에요. 그래도, 엄마 품 안에 있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이유식이 다니엘의 입맛에 맞지 않아 얼굴을 찡그리는 것도 한 순간입니다. 어느새 씽긋 웃고, 좋아하는 다니엘입니다. 행복한 가정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보기